제주 오일장 세화민속오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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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일장 세화민속오일장

제주도 동쪽 가볼만한곳들은 바다가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해변을 따라 쭉 늘어선 카페에서 몇 시간을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구요. 특히나 김녕부터 월정을 지나 세화해변, 광치기해변까지는 동쪽 하루 여행코스로도 훌륭한 곳입니다. 동쪽 해변은 가도가도 늘 아름다워요. 봐도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세화해수욕장을 여러번 왔지만 간만에 물이 가득 들어온 풍경을 봅니다. 그래서인지 아름다운 빛깔은 좀 보기 힘들었지만 오늘은 세화해변을 보러 온 것이 아니라 제주 오일장 중에서도 젊은 사람들도 즐겨찾는 세화민속오일장을 둘러보러 왔습니다.



세화민속오일장 열리는 날은 5일 10일로 그야말로 딱 세화민속5일장이라고 볼 수 있어요. 제주도 동쪽 여행하는 날에 5일과 10일이 걸린다면 세화민속오일장을 여행코스에 넣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제주 오일장이 열리는 날은 여행자도 많고 이 근처에 사는 제주도민들도 나오기 때문에 차가 굉장히 많아요. 주차장을 굳이 찾지 않고 해변 쪽에 주차를 하더라도 제주 세화민속오일장이 열리는 날에는 괜찮습니다.



시장 구경은 트럭에서 

먹거리를 사먹는 것도

빠질 수 없지요.



이곳이 제주 세화민속오일시장입니다.

제주도를 혼자 여행하는 분들도

들러보는 곳이구요 특히나

제주도 한달살이를 하는 분들도

동쪽에서 많이 하기 때문에

장을 보러 오는 제주 오일장이

바로 여기입니다.



입구에는 간단한 분식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 말고도 몇 곳이 있구요 이쪽에서 식사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희는 슬슬 시장을 먼저 둘러보고 맛있는 곳을 찾아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부터는 제주 세화민속오일장 풍경을 쭉 보여드릴게요.









제주 오일장 세화민속오일장

생각보다 규모가 큽니다. 양말부터 옷, 옛날 느낌 풍기는 테이프, 반찬가게 등 없는 것이 없습니다. 옷도 비싸지 않고 5000원짜리도 많고요 양말이나 신발도 저렴합니다.



세화민속오일장은 지붕이 있는 곳이라서 실내는 아니지만서도 비오는 날에도 끄떡이 없습니다. 장이 열리는 날에는 지붕이 있는 곳 말고도 바깥에서도 다양한 물건이 판매되고 있어요. 무엇을 사먹지 않고 제주 오일장 구경만 한다고 해도 소요시간이 30분 이상 걸립니다.



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커피 아주머니도 있습니다.



제철 과일 등도 많이 팔구요

이날 과일을 좀 사올까 하다가

다른 곳에 들러야해서 그냥 왔어요.



골라골라

신발 1만원 2만원

저렴해요.



제주 특산품을 파는 곳들도 많구요

다른 시장들처럼 시식도

가능하고 전국 택배도 가능합니다.


조생귤도 저렴해요.



시장에서 보는 깨끗한 풍경들



낚시로 잡아온 제주도 갈치도 있구요




이쪽은 해산물을 팝니다. 오징어며 각종 생선들을 손질해주기 때문에 구매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주 세화민속오일장에서 유명한 분식집 맛나 분식입니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지요? 세화 맛집 중의 하나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구요. 시장에서는 왠지 이런 음식을 먹어줘야만 할 것 같아요. 또한 유리창 밖으로는 세화해변이 보여서 풍경 좋은 분식집입니다.



호떡 어묵 핫도그

다 있습니다.



점심을 안 먹어서 길거리 음식으로 떼우기에는 허기가 채워지지 않을 것 같아 제주 세화민속오일장 옆에 있는 식당골목으로 왔습니다. 저희는 은성식당에서 밥을 먹기로 했는데요 이외에도 다른 식당들이 있습니다. 청국장이나 국밥 등 시장과 어울리는 식당들이 꽤 있으므로 이곳에서의 점심도 괜찮습니다.



장날이라서 사람들이 많습니다. 현지인들도 많고 여행자들도 보입니다.




대표메뉴는 따로국밥 6000원이고 비빔밥 6000원, 멸치국수 5000원, 고기국수 6000원 막창국수 8000원입니다. 따로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은성식당은 세화해수욕장에 있는 순대국밥 전문점이구요. 장터 바로 입구에 있습니다. 반찬은 이 정도 나와요. 


그런데 김치를 너무 오래 숙성했는지 시다 못해 씁니다. 반찬은 다 별로였어요.



따로 국밥이라서 뚝배기 따로, 밥 따로 나옵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것이 정말 따뜻하고 든든하게 생겼습니다.



콩나물과 각종 돼지고기와 내장, 순대 등이 들어가 있어요.




고기도 깨끗하게 손질이 되었고 국물 맛도 참 좋았습니다. 국밥은 좋았는데 반찬이 정말 별로여서 아쉬웠습니다. 원래 어디 식당가면 반찬도 싹쓸이하는데 은성식당 반찬은 너무 맛이 없었어요.


국밥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식사를 하고 다시 세화민속오일장으로 들어와서 튀김 좀 먹어줬습니다. 핫도그도 먹고 싶고 어묵도 먹고 싶고 호떡도 먹고 싶었는데 그래도 튀김 중에서는 오징어 튀김이 최고지요. 오징어가 저렇게 많이 들어가있는데 1개에 1000원입니다. 맛있어요.





그 옆에 소품샵도 있어서

들어가서 구경했어요.


너무 작아서 볼 거 없으니

패쓰하셔도 됩니다.



이쪽으로 보니 세화해수욕장의 예쁜 바다가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사진 왼쪽으로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보이시죠? 제주 오일장 세화민속오일장 왔다면 저런식으로 주차하면 됩니다.


예쁘거나 화려한 맛은 없지만 소소하게 제주 시장 구경하고 싶다면 구좌읍 세화리로 오면 좋겠습니다. 동쪽 여행코스는 실패가 없는 곳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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