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섬뷰 환상적인 카페 유디에이(제주 UDA) 내돈내산 후기
- 내돈내산 맛집 & 카페 솔직 후기
- 2022. 8. 16.
범섬뷰 환상적인 카페 유디에이
(제주 UDA) 내돈내산 후기
사람마다 입맛이나 취향이 달라서 제주 맛집을 소개하기는 망설여지는데 제주 카페는 추천하는 일이 어렵지 않습니다. 카페 유디에이는 여러번 방문했고, 사진으로 찍은 날에는 흐려서 안타깝긴 했습니다. 여긴 맑은 날 방문하면 진짜 범섬뷰가 환상적이고 잔디정원은 마치 호텔의 야외결혼식장 같은 분위기가 최고입니다.
주차장에서 바라 본 뷰입니다. 여기서 좀 아쉽겠지만 카페가 3층까지 있고, 잔디정원에서는 막힘없이 오션뷰, 범섬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주에서 뷰 좋다는 카페를 가보면 전깃줄에 가려져 있는 곳이 상당했는데 여기는 전깃줄 없이 제대로 된 오션뷰입니다.
- 주차장 매우 넓고 무료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30분
- 라스트 오더는 오후 7시 30분
이건 카페 유디에이 2층에서 바라본 범섬뷰입니다. 3층까지 있으니까 3층은 뷰가 더 좋겠죠. 제가 방문했을 때는 해무가 좀 있어서 아쉬웠는데 그래도 최근에 방문해 본 제주 카페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지인들이 제주도 여행을 와서 잠깐 얼굴을 보자고 했을 때 제주 유디에이로 데려갔습니다.
점심은 무얼 먹을까하다가 용이식당 두루치기가 가장 무난해서 그곳에서 식사를 하고, 멀지 않은 제주 유디에이에서 수다타임을 가졌습니다. 지인들과 방문했을 때는 날씨가 진짜 좋아서 범섬뷰가 아주 환상적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곳을 데려왔냐며 매우 만족해 했고, 동네 카페가 이런 뷰라니 서귀포에 사는 제가 정말 부럽다고 눈을 흘기더군요ㅎㅎ
카페 유디에이는 브런치 카페, 베이커리 카페이고, 또한 갤러리 카페입니다.
카페 유디에이 베이커리 종류와 가격
빵 좋류가 완전 많은 것은 아닌데 카페에서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와, 진짜 요즘은 카페 가격이 식사 가격보다 사악하다 보니까 용이식당 두루치기는 제가 계산했고, 카페 유디에이에서는 지인이 계산했는데 저보다 돈이 더 나왔습니다. 음료 1인 1잔씩 하고, 빵 2 ~ 3개 주문했더니 두루치기보다 더 비싼...ㅋ
갤러리 카페라서 실내도 독특한 편이고 오른쪽으로 전시도 열리고 있었습니다. 무료관람이 가능했는데 지인들 여행 일정이 있어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고, 또 수다타임이 필요했기에 갤러리는 패스했습니다.
이외 조각케이크, 아이스크림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딸기 소보로가 비주얼도 참 예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음료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지만 이런 뷰를 가지고 있는 제주 카페들의 가격은 비슷비슷하고, 이왕 카페 갈거면 주차 편하고, 뷰 좋은 곳을 찾을테니까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으로 카페 가격을 비교하곤 하니까 제주UDA 아메리카노는 7천원입니다.
3층은 좌석이 많지 않습니다. 햇볕도 강렬해서 더운 날씨면 앉아있기 힘들 것 같습니다만, 또 바람이 많은 곳이라 저희는 괜찮았습니다. 지인들과 왔을 때는 1층 잔디정원에서 마셨는데 아이들이 뛰어다니기도 하고 꼭 호텔 카페에 온 것 같다며 진짜 좋아했습니다. 부럽다는 말만 한 100번을 하더군요, 이런 카페를 매일 올 수 있다면서. 하지만 비싸서 저도 자주 안 옵니다. 육지에서 지인들 오면 집과 가깝고 뷰가 좋아 실망하는 사람이 없으니 그때나 방문합니다.
날씨가 좋은 날 카페 유디에이 풍경이 궁금하다면 저기가 온통 파랗다고 상상하면 됩니다. 지인들과 왔을 때 날씨가 아주 환상적이었고 지인들 사진도 찍어주고 저도 풍경사진을 핸드폰으로 몇 장 찍을 정도로 제주 UDA는 뷰 하나로 끝장나는 카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산방산 근처에 있는 유명한 OOOO보다 훨씬 좋다고 봅니다. 가격이 비싼 건 둘다 마찬가지지만요.
내돈내산 카페 유디에이 후기! 가격은 저렴하지 않지만 전깃줄 하나 없이 범섬뷰가 환상적이라서 방문해도 만족도가 높을 장소입니다. 더군다나 1층 잔디정원은 특급호텔 부럽지 않죠. 아, 범섬이 이렇게 가까이 보이니까 어떤 호텔보다 뷰가 좋다고 볼 수 있겠네요. 날이 더운 요즘, 시원한 아아 한 잔 하면서 바다뷰, 범섬뷰 멍때리며 힐링하고 싶다면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지인들 데려갔을 때 실망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